한적하고 작은 시골 마을 히나미자와,
5년째 일어나는 연쇄 사건, 통칭 오야시로님의 저주.
어째서인지 주인공 케이이치의 친구들은 도통 이 마을의 진실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친구들은 전부 하나같이 연쇄 사건의 희생자들과 관련이 있다.
친구들의 의심쩍은 모습은 한 둘이 아니다. 친구들은 케이이치를 분명 노리고 있다.
어째서 이렇게 잘못된 것일까?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하게 지냈는데, 어쩌다 세상은 이렇게 미쳐버린 것일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만일 친구들의 잘못이 아니라면, 누구에 의해서 이렇게 세상이 미쳐버린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이라면 풀 수 있을 것이다.
이 끝없고 끔찍한 1983년 6월의 이야기를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믿음의 중요성, 운명에 대한 고찰, 진정한 친구의 의미, 누구도 굳이 패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해주는 "명작"이다.
그림체는 굉장히 옛날감성이며, 흔히 말하는 예쁜 그림체와는 좀 동떨어져있다. 거기에 러닝타임은 100시간을 초과, 긴 편에 속하는 수준을 넘어 매우 길다. 그러나 이 작품은 그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도 될만한 작품이며, 끝까지 본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을 나는 장담할 수 있다.
그로테스크한 요소는 정말 많다. 그렇다 해서 이 작품이 그저 무서운 작품, 잔인한 작품으로만 남는 것은 아니다. 많이 알려진 '치명적인 유해물' 이라는 명칭과 다르게 굉장히 아름다운 이야기이며, 보고 난다면 분명 감동을 느낄 것 또한 나는 장담할 수 있다.
명심하라, '여러분'은 끝없고 안타까운 1983년 6월의 이야기를 끝맺을 수 있을 것이다. 절대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아라.
Idol Land PriPara
4.8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렸는지... 이제서라도 나와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너희가 그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