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심하게 움직이는 보스와 탄막, 스킬 사용 컷인은
카구라 설정에서 꺼버릴 수 있으니 패스.
악곡이 적은 것도 나중에 업데이트될 것이니 패스.
(대집결이라고 했는데 너무 적어..)
간혹 노트가 부드럽게 내려오지 않고 잔렉이 심할 때가 있다. 온라인이라 그런가.
어째서인지 리트라이를 계속 하면 캐릭터 음성이 꺼져버린다.
타건 효과를 꺼둬도 스펠 카드 구간에선 강제로 켜져 버린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설정이 안 먹히게 만든 걸까.
판정은 널널한 편이나, 롱 노트가 이상하리만큼 잘 씹힌다.
하나가 씹히면 뒤쪽도 연속으로 썰린다.
또한, 퍼펙작을 할 때에는 판정이 틀렸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
(어차피 퍼펙이나 풀콤이나 표시가 다를 게 없다. 성취감 감소)
타건 효과가 다른 것도 아니고(효과음 차이는 있다), 다른 노트 판정에 금방 가려지기 때문이다.
일찍 눌렀는지 늦게 눌렀는지 역시 알기 힘들다..
카구라 이펙트의 경우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일정 확률로 발동되도록 되어있다.
즉, 같은 덱으로 똑같이 퍼펙을 쳐도 스킬 발동 여부에 따라 점수 차이가 날 수 있다.
(스코어링이 운빨이 되어버렸군..)
간혹 무리해서 난이도를 끌어올린 채보도 좀 많이 보인다.
(아르케아에서 배웠던 4동 홀드를 여기서 써먹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솔직히 이벤트 쪽도 좀 좋진 않은 것 같다.
게임을 자동으로 돌려도 보상이 나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자동 돌려놓고 재시작만 누르면 이벤트 포인트와 강화 재료가 계속 나오는데,
이러면 그냥 로스트워드의 스태미나 없는 리듬 게임 버전이 되는 거나 다름이 없다.
로워가 기대보다 현저히 낮은 완성도로 인해 유저들을 실망시켰을 텐데...
앱 제목부터 "새로운 차원의 리듬 게임" 이라고 못을 박아놓은 만큼,
판정이 단순히 판정선이 아닌 판정면으로 되어 있어 매우 다양한 패턴이 나온다.
공중에서도 노트가 오기 때문에 좌우만으로도 힘든 초심자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에게 튜토리얼을 시켜본 결과, 아크를 제대로 긋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스카이 노트에 적응할 경우 손가락 박살내는 재미는 확실히 보장한다.
앱 자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악곡도 좀 있는 편.
이론상 엄지(+검지)로 모든 채보를 플레이할 수 있는 엄지 배려 게임이다...
라고는 하는데, 적응 못하면 '이건 좀 에바다'라고 생각될 패턴이 나온다.
아니, 당장 손가락 교차시키는 것도 힘들어하려나.
한 술 더 떠서 일부 곡의 경우, 채보에 약간의(?) 장난질을 쳐놓았다...
예를 들면 노트가 오다가 뒤로 빠진다거나, 아예 뒤에서(...)날아온다거나...
숨겨진 난이도의 경우, 기존의 암묵적인 규칙을 깨부숴 버린다.
메인 스토리/사이드 스토리/기억 저장소/타 리듬게임 콜라보 팩은 유료이다.
개인적으로는 질러도 후회 안할 거라고 생각한다.
스토리는 통 이해가 안 가긴 하지만..
팩을 구매할 때, 먼저 메인 스토리의 처음 부분부터 여는 게 좋다.
시작부터 블랙 페이트(대놓고 설명에 다른 스토리 팩을 먼저 해보는 걸 추천한다고 적혀있다)나
츄니듬 콜라보 팩(콜라보 보스 팩이라 그래도 과언이 아니다.) 사고 폭사하지 말고...
(과금 없고 스토리도 없다.)
시간 때우기 좋은, 100스테이지까지 있는 머리쓰는 겜입니다.
사실 일본어 알아들을 수 있으면 제목만 보고도 알겠지만,
이 세 글자면 전부 설명이 돼요.
"알까기"
머리를 써야 하는 이유는,
벽(돌이 부딪히면 튕긴다.)도 있고,
알의 크기(큰 돌에 부딪히면 많이 밀려난다. 작은 경우는 반대.)가 달라지기도 하고,
포탈(설명 안 해도 알 것이다.)도 있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고 무빙하는 경우도 있고요.
돌을 튕긴 후 화면을 터치(돌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키운다. 횟수제한 없음.)해야 하기도 합니다.
힘들 땐, 결계(자신의 돌이 판 밖으로 나가는 걸 막는다)를 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담으로,
동방프로젝트 캐릭터의 설정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캐릭터나 그림패에 붙는 특성 때문인데...
능력치 쪽이나 속성 쪽은 번역기 돌리면 된다.
문제는..
「"이변해결자" 에게 받는 피해 감소」(레이무 등)
「"홍마관 거주자" 에게 받는 피해 감소」(홍마향 3면~엑스트라 등장 보스)
「"현인신" 에게 받는 피해 감소」(사나에...)
「"봄" 에게 받는 피해 감소」(릴리 화이트)
「"레이저탄" 의 공격력 증가」(탄을 일일이 다 까보자)
이런 특성들이 있다...
캐릭터가 어디 살고 무슨 공격을 하고 종족은 무엇이고..
설정을 모른다면 특성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다.
그렇다. 동덕이 아니면 진행에 약간 지장이 생길 수 있는 게임이다.
+무과금이라면, 좀 힘들 수도 있다.
무과금이면 신결정은 심부름으로만 모을 수 있기에,
캐릭터 의상보다는 다른 데 쓰는 게 낫다고 본다.
예를 들면, 도장이나 서당에 새 자리를 추가한다거나.
뭐, 어디에 쓸진 플레이어 마음이다.
Touhou Illusion Record
4.0시간 때울 때 딱 좋음
그래픽 - 픽셀 게임인데 뭐..
브금 - 동방 어레인지들이라 괜찮음
전작들이랑 같지만..
스토리..? - 중요하지 않다
과금? - 300엔으로 보너스 비봉석 획득 시 나오는 광고를 제거할 수 있다.
근데 게임플레이는 몇 판을 해도 광고가 나오지 않는다.
가챠 2회분에 30초 쏟기 싫으면 사면 된다.
근데.. 애초에 쿠앱 다운로드면 결제가 안 된다.
난이도? - 개인적으로 옥령희, 이상록, 옥령궁 같은 전작들보다 확실히 쉽다고 느꼈다.
시작 팟으로 유카리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