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디 귀한 한국겜이기도 하고 성우진도 장난 아니어서 정말 기대했었는데 정말 재미가 없다. 앙스타는 모든 스토리에 라이브투디가 있어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이건 정말 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보통 시작할 때 연챠 한번치 재화를 주지 않나...? 근데 얘네는 그것도 없다. 이걸 굳이 플레이할 이유를 모르겠어서 지웠는데 나중에 뭐가 뜨면 돌아올 의향은 있다. 캐디는 진짜진짜 마음에 드는데 게임은....수면유도어플 국내산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하나 좋은 점이 있다면 다이쇼나 욱일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거.
미술 컨셉다운 캔버스와 물감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UI가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라이브투디와 SD도 수준급. 일단 통상 일러스트도 봐줄만 하다.
게임 방식은 앙스타보단 드리밍에 더 가까우며 은근히 고증도 존재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미술가들을 버리고 단순히 페이트를 하는 기분으로 플레이하면 멀쩡한 정신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용은 뭐 대충 팔레트 미술관의 관장 대리인 내가 미술가 애들이랑 어쩌고 하는 것 같은데, 일본겜답게 자기네 화가들을 르네상스에 비비는 과감함을 느낄 수 있다. 성우도 인지도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동인계에서 좀 구른 사람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DREAM!ing 드리밍 | 일본판
3.4게임이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