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게임즈의 신작.
사전예약 이전까지 공식 유튜브에 캐릭터별 MV를 공개했으나 리듬게임은 아니다. 카드 수집 턴제 RPG 류의 게임이며 비슷한 게임을 예로 들자면 프린세스 커넥트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일러스트 퀄리티는 화려하고 예쁘다. 굉장히 좋다. 캐릭터들은 전세계의 왕들을 모티브로 했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다. 또 일러스트는 카드 등급에 상관하지 않고 전부 전신인데다 퀄리티마저 좋으니 카드 수집의 재미도 있다.
또한 노래와 RPG를 잘 섞어냈다. 각 캐릭터가 궁을 쓸때 그 캐릭터의 개인 솔로곡 하이라이트 부분이 재생되며 연출 또한 화려하다. 그러나 이런 게임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게임을 돌리게 되는데 그럴 경우 연출과 노래가 질리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그런 건 어쩔 수 없는 사항이니 감안하고 가자.
아쉽게도 현재까지 스토리는 풀보이스가 아니다. 오프닝장에서만 풀보이스다. 카드 스토리도 없다.
캐릭터를 육성하는데엔 여러 아이템을 수집해 돌파를 하고, 레벨업을 하며 어빌리티 보드를 강화하는 느낌이다. 설명의 일관성을 위해 ASR등급 카드를 예시로 들면, 만일 당신이 노가다를 뛰고 열심히 게임을 진행해 육성에 필요한 아이템을 잘 수집해오기만 했다면 캐릭터 카드 강화나 돌파는 무난할 것이다. 그러나 어빌리티 보드가 문제인데, 보드 하나당 같은 캐릭터 카드가 더 필요하다. (ASR 기준 대략 8개 정도더라) 하지만 어빌리티 보드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레벨업만 열심히 해줘도 게임 플레이엔 문제가 없다.
가챠 시스템이 좋다. 오픈부터 천장이 존재하고(총 200연) SSR~ASR 등급의 카드가 나올 확률은 전체의 3%나 된다. 좋은 카드를 수집하기에도 크게 어렵지 않다. 과금 시스템 또한 좋은 편이다.
동일 회사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인게임 이전 스토리를 다룬 보이스 드라마가 존재한다. 하지만 슬프게도 한국어 자막은 없다.
재화도 무난하게 잘 준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버지니어 SSR만 세 장이나 얻은 것 같다...메인 미션을 전부 클리어 하면 클로드 SSR도 준다고 하니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으며 되려 다소 재밌다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만약 당신이 화려한 일러스트를 좋아하거나, 참신한 음악 장르 게임을 찾거나, 턴제형 RPG 게임을 좋아한다면 필자는 이 게임을 적극 추천 하겠다.
이케멘 왕궁 시리즈의 제일 최신작.
일러스트 보는 맛이 있다. 정말 잘뽑는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는 히로인이 "벨" 이라는 인물이 되어 일정한 날짜를 정하고 그 날이 지나면 차기 왕을 정해준다는 내용.
시스템 면은 이케멘 왕궁 시리즈를 해본 분들이라면 "어 이거 익숙한데?" 싶을 정도로 전작들과 비슷하다.
살롱이라는 시스템에선 카드를 넣은 왕자의 호감도와 카드 경험치를 올려준다.
사실..별거 없다. 일본어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최애와 함께 즐거운 게임이겠지만, 일본어조차 모르고 달랑 캐릭터만 잡은 사람이라면 조금 힘들수도 있다. 스토리 위주의 게임이다. 자신이 선택한 왕자와의 엔딩을 보는 것이 목적. 캐릭터당 엔딩은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그 왕자를 차기 왕으로 선정 해준다는 엔딩, 다른 하나는 고른 왕자와 정말 사랑을 하는 엔딩이다. (가끔 거의 H씬 스러울 정도의 일러스트가 존재하니 자신 스스로를 정말 순수하다! 라고 믿는 사람들은 주의.)
자신의 최애와 왕궁에서 썸을 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이브 귀엽다.
이 게임의 설정을 요약하자면 주인공이 닥터가 되어 공연하는 안드로이드들을 관리하고 다루는 이야기다.
(세계관이 SF이면서 약간의 디스토피아를 갖췄다. 태양이 사라지고 해수면이 상승했다는 이야기.)
여성향 게임이 자주 그렇듯 등장인물 전원이 남캐다.(오토코노코 주의.)
일러스트 역시 만족스럽고 노래 또한 좋은 곡이 많다.
음악게임이지만 리듬게임이 아닌 퍼즐게임이라는 것을 유의하자.
현재까지 진행한 스토리나 게임성 면은 재미없진 않은 편.
가챠 시스템은 티켓 300개로 돌릴수 있는데, 일반 라이브 한번에 6개, 스토리 진행에 10개씩 준다. 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즐기며 느낀 바로는 티켓을 많이 퍼주진 않는 게임에 속한다.
라이브 쪽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4개의 문양이 있고, 많이 모여있는 같은 문양을 터치 시 그 문양들이 사라지며 속성 데미지를 입히는 방식이다. 애니팡같은 이미지이지만 좀 다르다. 유닛은 최대 4명이 들어갈 수 있고 서포터로 한명당 3명씩 더 넣어 데미지나 체력을 더해줄 수 있다.
당연히 공격하는 턴은 유닛의 명 수다. (최대4번)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튜토리얼에서 무조건 얻는 4성 하나를 70레벨과 올릴 수 있는 레벨트리를 전부 올려주는데엔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고, 그 카드 하나만 갖고있어도 라이브 진행엔 별 문제 없었다. (라이브를 깨고 스토리를 해금하는 방식이다.) 카드의 레벨 한계치를 올려주기 위해선 같은 카드가 필요하다. 가챠에서 같은 카드를 뽑으면 별다른 차례 없이 바로 올려준다. 4성 기준 Limit 상한은 100레벨 까지.
마찬가지로 같은 카드를 뽑아 Limit이 올라가고 레벨이 오르면 잠겨있던 트리의 상한도 오른다. 이어서 레벨업 해주자.
스토리의 경우, 플레이어와 함께하게 되는 Knocc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나름의 스포일러를 언급해버릴 수 있으니 스토리면에선 더 언급하지 않겠다.
다른 유닛을 중점으로 한 스토리를 찾는다면 유닛 스토리를 보자. 등장인물 개개인의 스토리도 존재한다.
요컨대, 스토리는 정말 추천할만하다. 의외의 시리어스.
내가 즐겼던 게임은 역시 "방치형 수집 게임" 쪽인것 같다.
주인(혹은 점주.)이 말한 바로는 호수에 자라나는 촉수에 가지고 있던 다른 촉수와 혼합해 결과물을 얻어 그걸 주인에게 건네고 영주(라는 일종의 재화)를 받아 신목이라는 것에 주면 신목의 레벨이 올라 더 다양하고 많은 촉수의 재배가 가능한데, 이것으로 (식신 어쩌구를 소환) 할수있다는 부적함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이걸론 스토리를 볼 수 있다.
스토리를 읽으면서 다시금 깨달았던 건데, 여기 그림체가 굉장히 독특한 편이다. 대충 그린것 같으면서도 잘그렸는데 이게 기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스토리에서는 과거에 이 약방 관련해 있었던 일이 나오는데 신과 주인 이외에 다른 캐릭터들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이 왜 이곳에 오게되었고 무슨 소원이었는지 등등..
나름 시리어스한 내용인 것 같다.
ㄴ전혀 아니다. 갈수록 개그물 된다.
ㄴ전혀 아니다. 갈수록 파국이다.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긴 하다.(일본어를 잘 알지 못한다면...글쎄.) 갈수록 일이 심각해지고 불리는게 보는 맛이 있다. 더이상의 스토리 설명은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니 여기까지.
게임성이나 스토리성은 나쁘지 않다고 판단.
혹시 잠깐잠깐 남는 시간에 틈내서 무언갈 하고싶거나(혹은 방치형 게임을 좋아한다던가), 이런 기괴한 그림체가 마음에 든다거나, 세계관 설정이 마음에 든다면 한번쯤은 해봐도 좋을 게임.
기대한대로 모델링은 정말 귀엽고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3Dmv도 이전 유튜브 영상에 나왔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뽑았고, 일러스트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엄청난 퀄리티의 일러스트임에도 Live2D까지 붙여놓은게 잠시동안은 5성 카드를 넋놓고 보게있게 되더라구요.
서비스 오픈 후 하루가 지나고 나서부터 게임 진행중 갑자기 화면이 검게 변한다던지(버튼은 먹히더라구요) 하는 문제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지만 아직 서버 오픈 초기라 곧 바뀔것이라 믿고,
게임 방식이 참신한게 이 게임은 리듬게임이 아닌 스킬 위주로 게임이 진행되더라구요. sp스킬을 가진 카드를 레인에 맞게 배치해야 sp스킬이 사용되고, 서포트 카드는 sp 스킬이 없기 때문에 sp스킬이 있는 자리에 넣을경우 스킬이 무조껀 사용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은 게임 방식인지라 재밌기도 하네요.
스토리는 풀 3D에 풀 보이스. 스토리를 보면서 약간 우마무스메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대사마다 변하는 캐릭터의 역동적인 표정과 포즈. 모두 자연스러워서 역시 기대한 만큼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스토리 시스템의 구성이 매우 잘 되어있어서 보는데 자신이 원하는 아이돌의 대사만 보거나 지나간 로그를 메세지 식으로 표현한게 보기 쉽고 간편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빼먹으면 안되는 갓 기능. 포토라는 기능이 있는데,
아이돌들이 일을 하는 모습이나 라이브를 뛰는 모습을 자기 자유로 찍어 그걸 사진으로 만들고 점수와 별을 매겨 제일 잘 나온 사진을 저장해뒀다가 아이돌에게 끼워줘 능력치 같은걸 올리는..아무튼 되게 참신했습니다. 특히 전단지를 돌리며 일하는 모습을 돌아다니며 찍을땐 아주 약간의 자유도도 느껴서 재밌었구요. 무엇보다 활짝 웃는 모습의 아이돌들을 찍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현재까지의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아이돌리 프라이드를 일전에 알고 있었거나 캐릭터로 알게된 경우,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장르는 뮤비를 보고 그 캐릭터가 저지른 죄나 그 이유를 추리해 해당 캐릭터가 유죄인지 무죄인지 판결하는 시스템. 앱을 깔아봤자 우리들이 할 수 있는건 캐릭터가 유죄인지 무죄인지 투표하는 것 뿐이다. (단, 등장인물의 메시지같은것도 나와있으며 이곳에 답장까지 달수있는 기능이 있고 이것을 보고 추리도 가능할것 같다고 생각하나 돈을 지르지 않으면 과거 기록은 보지 못하고 답글도 달수없다.)사람들은 대부분 무죄를 넣어주고 있기는 하니 만약 마음에 든 신경쓰이는 캐릭터가 있다면 안심하고 유튜브에서 뮤비나 감상하자. 정말 심각한 잘못을 한게 아니라면 여기 사람들은 대부분 무죄라고 투표해준다.
(코토코는 안봐도 무죄지 그치?)
내가 3달간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보며 느낀것 그대로를 담아 리뷰해보면,
이 게임은 정말 갓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등장인물들이 잘생긴건 여타 다른 아이돌 장르도 같으니 이 건에 대해선 뒤로 해두고, 내가 정말 이 게임에 칭찬해주고 싶던건 운영진들의 정성어린 이 게임을 향한 애정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당연히 이벤트가 늘고 등장인물들의 등장이나 푸쉬가 정말 다양하다.
인게임 스토리를 밀 때, 해당 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누군가와의 접점이 있다. (예를들어, 1장에 A,B,C 가 등장할때 A가 B랑, A가 C랑, B가 A랑, B가 C랑.) 여기서 제일 놀랐다. 다른 게임중에선 그냥 유닛 만남으로 퉁치고 끝내는 경우도 봤었는데 여긴 유닛보단 공식이 캐릭터 두루두루 밀어줘서 그런지 그런게 적다. (거기다 그 외 스토리,토크를 제외하곤 전부 풀보이스다!)
심지어 공식 유튜브에 가보면 보이스 드라마가 존재하는데, 이는 인게임의 스토리 이전에 있던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너무 재밌게 본 나머지 마지막화를 두달간 보지 못하였다.) 역시 인게임 스토리 또한 개성넘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인물들 덕에 거의 재밌게 봤던 것 같다. 또 개인 스토리의 경우, 로그인 토크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는 로그인 하고 일정 날수가 되면 볼 수 있는것으로 해당 캐릭터의 대사는 단 두개 뿐이다. 그러나 얘네, 짧고 굵게를 너무 잘한다. 중간중간 이로 인해 심장 부여잡지 않은 적이 적다.
다음으로는 노래다. 노래쪽도 당연히 여타 아이돌장르 못지않게 좋지만, 내가 제일 놀란건 '노래의 컨셉' 이다. 원래부터 저자는 고전문학 덕후일 정도로 그쪽에 관심이 많았다. 이 장르에서의 노래는, 대다수가 고전문학을 원작으로 하는 노래다. 그 때문인지 노래의 분위기나 가사 모두 원작으로 한 고전작의 분위기나 줄거리를 따른다. 공통 스토리에서의 노래는, MV가 유튜브에 올라오는데, 처음 이 MV를 접했을때 굉장한 퀄리티 덕에 입을 닫지 못하고 봤던 것이 기억난다.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의 노래와 퀄리티다. 원체 이 장르는 노래도 좋은 편이고, MV가 그걸 더 살려주는 것 같다. 더군다나 성우와 가수가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노래 자체의 퀄리티도 매우 우수하다. 믿고 들어도 좋다.
다음으로는 게임 시스템이다.
이 게임을 했던 사람이라면 잘 알고있을테지만, 리허설을 돌려 숙련도를 올리고, 팀의 숙련도로 해당 곡을 플레이 해 스코어를 높이는 형식이다. 여타 다양한 리듬게임만 4년 가까이 했던 유저로써 이 게임의 전체적인 리듬게임 난이도는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구불구불한 패턴도 잘 생각해보면 손가락을 가만히 놔두어도 콤보가 유지 되었으며, 5개의 칸중 2~3 정도의 걸친 노트도 많아 손가락이 바쁠 일은 거의 없다. 리듬게임중 모종의 이유로 갑자기 멈추어야 할 때 다시 플레이를 시작하면 멈춘 시점부터 3~4초 정도 다시 앞으로 가기 때문에 다른 리듬게임에서처럼 3초뒤 지옥의 콤보 끊김이 시작될 일은 적다. 유일하게 어려운 부분이라면 역시 갑작스러운 속도의 변환이다. 여기서 많이 당한다. 갑자기 느려지는 구간도, 갑자기 빨라지는 구간도, 이거 무조껀 처음은 실수하라고 만들어놓았다. 그러나 침착하게, 여러번 도전해보면 금방 익숙해지니 걱정할거 없다.
리허설의 경우, 한명한명씩 숙련도를 올려주는 형식인데, 이게 캐릭터 전원 SD로 나오는게 참 재밌다. 더군다나 이곳에선 악곡의 커버사진조차 SD로 바뀌어 나온다. 참 재밌다.(ㅋㅋㅋ) 리허설 시 등장인물들이 대립하기도 하는 라이벌 모션이나 서로 연계해 합동하는 모션 등등이 보이스와 함께 나오는데, 진짜 귀엽다.(특히 응원 시 그 조그마한 SD 캐릭터들이 활짝 웃어주는 것이..)캐릭터당 하나의 악곡의 숙련도 최대치는 20으로, 당연히 올리면 올릴수록 팀의 편성 강도도 오른다. 그러면 스코어가 올라가는 방식. 한명에게 몰빵하기보단, 팀 전체 멤버의 스코어를 골고루 올려주는 편이 효율적이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내가 이 게임에서 느낀 단점을 흘려보자면, 가챠할때 쓰이는 다이아 보급이 적은 편이다. 악곡 풀콤이나 요구하는 스코어를 따내도 주지 않고, 메인(공통) 스토리를 밀었을때도 달랑 50개 뿐이다.(사이드 스토리, 토크는 주지 않더라.) 10연 한번 돌리는데 3000개를 쓴다는 점에서, 그냥 도넛이 새로이 이벤트를 내놓을때를 기다리는 법밖엔 없는것 같다.
두번째 단점은, 의상 노출이 쓸데없는 곳에서 많다. 옆구리, 배, 가슴부터 시작해 아예 상의를 거의 벗어던질것만 같은 의상도 있다. 이상한데서 찢어놓는것도 있으며 이상한데서 구멍 뚫어놓는다. 볼때마다 뒷목 잡힌다. 하물며 겨울 이벤트에서도 상의부터 바지 통틀어 이곳저곳 벗겨놓고 뚫어놓았다;
마지막 단점은 단점이라고 하기 뭐하지만, 혹시나 여기서 거를 사람도 존재할 수 있기에 적어본다.
게임 제목답게 블랙스타. 정말 전체적으로 어두운 이야기만을 비추며 이는 이 게임의 메인 주제곡인 BLACSTAR, 1주년 이벤트 곡이었던 Just a Loser(1주년인데 노래 제목이 패배자다.) 두 곡 다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짙고 어두우며 가사마저도 부정적인것이 많다. 다른 아이돌물의 경우 '우린 더 빛날 수 있어!' 라면 이곳은 '웃기지 마. 이미 세상은 어두워졌고, 되돌릴 수 없어.' 라는 분위기를 내뿜는다. (도데체 진짜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그렇다고 모든 곡들 다 이런 분위기는 아니고, 중간중간 희망적인 분위기의 노래도 존재한다. (팀P의 '무지개 저편'도 그리 힐링이던데, 저자는 '양지는 이곳에'를 듣고 울뻔했다.)
단점은 여기까지인것 같다.
진짜 마지막으로 아까 뒤로 미뤘던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내가 이 게임을 처음 알았던 당일날에 친구들이고 지인이고 이런 장르가 있다는걸 알렸었다. 그때 당시 하고있던 다른 리듬게임이 있어, 하루만 플레이 해보고 지우려 했으나, 캐릭터 프로필을 볼 때 정말 지금까지 내가 좋아했던 최애들을 다 갈아넣은 캐릭터가 있길래, 당일날 지우려던 마음은 종종 들어와서 노래만 치고 가야지. 로 바뀌었고, 보이스 드라마가 있다는걸 알고 그것을 보는데 너무 재밌던 것이었다. 당연히 보통의 장르가 아니라는걸 깨닫고 그날 이후부터 매일매일 접속해서 플레이했다.
저자는 이 게임에 등장하는 25명 모두 이제는 다 내 아들같고 이쁘다. 정말 의외다. 처음엔 알렸던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난 이걸 오늘하고 지울것이니 너무 좋아하진 말아달라' 라고 언급했었지만, 그때 제일 이 장르를 좋아했던건 나였다.(...) 캐릭터들의 첫인상도 나의 최애를 제외하곤 대다수가 취향이 아니었는데, 이젠 전부 내 아들같고, 전부 한번씩은 깊게 빠지고 있다니, 나도 참 웃기다. 그정도로 이곳 등장인물들은 전부 매력넘친다. 보이스 드라마까지 본다면 어느정도 캐릭터들의 매력엔 빠져볼 수 있을것이다.
칭찬만 늘어놓다보니 어느새 글이 길어져 읽는 이들에게 미안함을 표한다.
노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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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이너 장르네ㅋㅋㅋㅋㅋㅋㅋ
촉수를 파는 가게 많관부...캐릭터도 다들 특색있고 스토리도 참신한 편.
특정 사이비 종교를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공산주의 도시가 있다면?
비행 청소년들과 함께 이 도시에서 깽판치고 이곳을 파국으로 만드세요.
아름답게 생긴 꼰대 점주를 도와주며 동시에 그의 머리를 깨부수는 비행 잼민들의 행보도 구경하는 재미마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저 점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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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Majesty
3.8도넛 게임즈의 신작.
사전예약 이전까지 공식 유튜브에 캐릭터별 MV를 공개했으나 리듬게임은 아니다. 카드 수집 턴제 RPG 류의 게임이며 비슷한 게임을 예로 들자면 프린세스 커넥트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일러스트 퀄리티는 화려하고 예쁘다. 굉장히 좋다. 캐릭터들은 전세계의 왕들을 모티브로 했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다. 또 일러스트는 카드 등급에 상관하지 않고 전부 전신인데다 퀄리티마저 좋으니 카드 수집의 재미도 있다.
또한 노래와 RPG를 잘 섞어냈다. 각 캐릭터가 궁을 쓸때 그 캐릭터의 개인 솔로곡 하이라이트 부분이 재생되며 연출 또한 화려하다. 그러나 이런 게임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게임을 돌리게 되는데 그럴 경우 연출과 노래가 질리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그런 건 어쩔 수 없는 사항이니 감안하고 가자.
아쉽게도 현재까지 스토리는 풀보이스가 아니다. 오프닝장에서만 풀보이스다. 카드 스토리도 없다.
캐릭터를 육성하는데엔 여러 아이템을 수집해 돌파를 하고, 레벨업을 하며 어빌리티 보드를 강화하는 느낌이다. 설명의 일관성을 위해 ASR등급 카드를 예시로 들면, 만일 당신이 노가다를 뛰고 열심히 게임을 진행해 육성에 필요한 아이템을 잘 수집해오기만 했다면 캐릭터 카드 강화나 돌파는 무난할 것이다. 그러나 어빌리티 보드가 문제인데, 보드 하나당 같은 캐릭터 카드가 더 필요하다. (ASR 기준 대략 8개 정도더라) 하지만 어빌리티 보드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레벨업만 열심히 해줘도 게임 플레이엔 문제가 없다.
가챠 시스템이 좋다. 오픈부터 천장이 존재하고(총 200연) SSR~ASR 등급의 카드가 나올 확률은 전체의 3%나 된다. 좋은 카드를 수집하기에도 크게 어렵지 않다. 과금 시스템 또한 좋은 편이다.
동일 회사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인게임 이전 스토리를 다룬 보이스 드라마가 존재한다. 하지만 슬프게도 한국어 자막은 없다.
재화도 무난하게 잘 준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버지니어 SSR만 세 장이나 얻은 것 같다...메인 미션을 전부 클리어 하면 클로드 SSR도 준다고 하니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으며 되려 다소 재밌다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만약 당신이 화려한 일러스트를 좋아하거나, 참신한 음악 장르 게임을 찾거나, 턴제형 RPG 게임을 좋아한다면 필자는 이 게임을 적극 추천 하겠다.